Tuesday, December 21, 2010

낮잠

어제, 수밀원의 오후2시간을 친구에게 부탁하고
낮잠(완전 달콤함!)을 자다가,
정말 많은 꿈을 꾸었답니다.

모든 꿈들이 다... 참 좋았어요.
그런데, 내용이 기억이 안나요 >ㅁ<

기억이 안나는 중에 기억나는 마지막 두 가지 꿈!
할렐루야!!!

The First Story

내가 어떤 집 소파에 누워있다.
집이 굉장히 큰 것 같다.
하지만, 난 거실에만 있었다.
함께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는 사람도 있고, 처음보는 사람도 있다.
계속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다 가족이다.
편하고 즐겁다.
비록 아무말을 하진 않았지만,
"I'm one part of this Family" 그냥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외출하는 누군가에게 소리쳤다!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말 한마디,
"돌아올 때 바닐라아이스크림 사다줘!"


The Second Story

음악학원에 갔다.
('학원'이라는 말에서 느끼는 딱딱함의 공간이 아닌 자유로운 공간이다.)
처음엔 보컬훈련을 받았다.
참 따뜻하고 자상한 젊은 여자 선생님셨다.

두번째 수업은 피아노수업이었다.
50대 초반정도 되어보이고, 굉장히 음악가 같은 분위기가 풍기는 분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아무 인사도 없이, 내가 피아노 앞에 앉자마자 악보를 주시더니 연주를 시켰다.
누군가 두드리는 드럼의 리듬과 함께, 난 어설픈 연주를 시작했다.
(정말 어설펐다. 어쩜 꿈이라도, 잘 쳤으면 좋으련만,, 그저 내 실력 그대로였다.)

악보의 한 마디가 끝나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연주라고는 한 번도 안해본 것 같군!(까칠한 목소리로,, {칫!})
하지만, 괜찮아. 이제 배워 나가면 되니까,(은근 미소를 날리며)
자, 악보가 보이지?
이 악보에 있는 음들을 먼저 너의 목소리로 익혀봐.
여기 처음 시작하는 '시+도+라'부터 말로 익혀.
피아노를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대신 너의 목소리로 먼저 뱉어내봐.
그리고, 중간중간 너의 마음이 끌리는대로
화음을 하나씩 집어넣는거야.
하지만, 그 이름은 칠음계중의 하나가 아니야.
네가 이름을 붙여.
예를들어 여기 첫음인
'시와 도' 사이에 어떠한 음을 집어넣고, 그걸 예를들어 '친구'라고 붙이는거야.
이렇게 시작하면 되."
선생님의 말이 끝나갈 즈음에,

사람들이 어디선가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모두 Musician들이었다.
모두 즐겁게 웃고 떠들며,
간간히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I was one part of them."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긴밀히 연결된 여러분과 함께하니 참 기쁘답니다..

서울에서 민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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