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선우 입니다.
하나님과 기도도 너무 잘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을 열어서 하나님께 제 마음을 고백합니다.
주 안에서 모든 일들이 마치 물 흐름을 타듯이 척척 진행됩니다.
어제 제 영에 주셨던 음성이 오늘 실현 됩니다. 
분명히 나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중요한 미팅이 끝났습니다.
모든 것이 다 우리가 원하던 대로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다 성취되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려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버스는 좀 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한 할머니가 비틀비틀 방금 정차한 버스로 서둘러 걸어가십니다. 
제 바로 앞에서 푹 쓰러지십니다.
화들짝 놀라서 제 손에 있는 짐을 놓고 할머니를 일으켜 세워 드립니다. 
옆에서 바라보는 눈초리에 밀려 할머니를 버스 문 앞까지 배웅해 드립니다.
그러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제 짐 그리고 지갑이 생각납니다. 
할머니 손을 놓고 제 짐을 챙기러 가는 순간, 또 넘어 지십니다.
버스기사님이 내려서 할머니를 부축합니다. 
"혼자 다니시면 안됩니다. 여기 누군가 같이 가 주실 분 없어요?"
주춤합니다.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는데 나는 주춤했습니다. 
그러는 순간 버스는 혼자서 걷지도 못하시는 할머니를 태우고 사라졌습니다.
제 눈 앞에서 예수님이 사라졌습니다. 
날 만나러 와주셨는데 저는 주춤하고 고민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한다고 하면서 막상 예수님을 지나쳤습니다.
난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Saturday, December 4, 2010
Sunday, November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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