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9, 2010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께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주님의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생겼습니다. 항상 설교로 듣던 말씀, 큐티 책의 오른편 해설 보다 주님이 내게 직접 가르쳐주시는 진리, 내가 말씀이 쓰여질 당시 이스라엘의 컨택스트를 잘은 모르지만 누가복음 11장 9 - 13절의 약속처럼 주님이 성령을 부어주실 때 나에게 계시될 진리.


--------------
아는 집사님네 조그만 방에 지내는 우리 네 가족.
항상 새로운 것을 보고 싶어하고 이제 nursery도 갈 나이인데 비자를 기다리느라 집도 빼고 nusery 등록도 못해서 하루종일 방에서 심심해 하는 2살 미엘이와 싱글침대 세개로 이어붙여 만든 잠자리 위에서 기어다니다가 침대 프레임에 계속해서 얼굴을 받혀대는 8개월 조슈아와 이 두 아이의 칭얼댐과 수유와 식사와 기저귀 가는 것, 재우는 것,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매일같이 감당하는 아내를 위해 바람을 쐬고 싶었어요. 쇼핑몰 같은 곳 말고 좀 교육적인 곳이 없을까 해서 간 곳은 런던 시내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이었습니다.

런던에 눈이 많이 오고 무척이나 추운 날이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어린 시절 책에서 보던 커다란 브론토 사우르스 공룡 뼈대가 있었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미엘이가 "아빠 이거 뭐야?" 하자 저는 "이거 미엘이 치킨 먹으면 뼈 나오지? 그거 붙여놓은건데 큰거야." 저나 미엘이나 수준이 똑같습니다.

미리는 조슈아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끌고 저는 미엘이 손을 잡고 박물관 한쪽 벽에 손을 얹었습니다.
"이곳을 주님께 드립니다. 속이는 영은 예슈아의 이름으로 떠나갈 지어다. 주님의 창조의 진리를 가르치는 곳으로 바뀔지어다. ... " 사실 저도 창조의 진리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 가르쳐달라고 진짜 진리를 가르쳐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본격적 으로 전시관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박물관 내부의 정보들은 온통 속아있는 것일 것 같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나중에 학교에서 시험을 치룰 때, "진화론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 는 식으로 답하면돼" 하면 충분한 것일까?
박물관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연대기들은 역시나 성경을 도전하는 것들이었고 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들이 여기에 다녀갈 것을 생각하니 정말 커다란 부담이 밀려왔습니다. 진짜 이거 바로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박물관 - 방주의 모형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이상 자세히 글을 보기 싫어 동물들만 봤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다양하고 이쁜지.
바다 생물도 보고 포유류도 보고 이거 너 닮았다 저거 너다 미리와 저는 서로 놀리고 맘 모스 화석이라는 것 앞에서 와 진짜 상아 곡선 짱이다 자동차도 저렇게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미엘이는 공룡 무서워서 유모차에서 안나오더니 사람관 앞에서 성장기 모형들 보고 "미엘이는 어딨어? "하고 뛰어다녔습니다. 조슈아는 "빽빽빽" 동물소리내면서 발버둥치구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진리에 갈급함이 있을 때 AA 9 plan 이 시작되었고 토라에서 창세기 읽기가 시작되었는데 이제 왜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오게 하셨는지 이해할 것 같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시는 주님의 모습과 보시기에 좋았더라하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방주에 타는 동물들도요... 말씀이 너무나 달콤합니다. 이전에 지겹던 말씀이 흥미진진합니다. 주님께서 내 안에 주님의 진리를 바로 세워달라는 기도를 응답해주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이전에 대충 읽고 넘어가던 말씀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공부하게 하시고 묵상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벽해서 부족한 인간의 지혜로 측량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공중권세 잡은 자에 지배당한 인간의 학문과 잘못된 교리와 속임이 내 안에 가득한채로 말씀에 접근했습니다. 아니면 이미 들은 설교말씀, 큐티 책에서 봤던 오른쪽의 해설에 의존해서 낯선 말씀은 등한시했었습니다.

신앙생활의 연수가 쌓여가도 성경을 아무리 많이 읽어봐도, 특히나 창세기에 있어서 그냥 믿는거지...하는 나의 믿음의 고백에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진리라고 믿는 것도 나와는 거리가 먼 진리, 내 마음판에 새겨진 것이 아닌 저기 멀리 있는 것. 궁금한것을 물어보는게 죄처럼 여겨졌었습니다. 그건 물어봐도 답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 - 불완전한 신뢰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새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단지 진리를 알려달라는 기도를 드렸는데 조금씩 더 갈급함을 주십니다. 주님께 질문을 하게 하십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역시나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명이 되어진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사람의 어떤 것도 주님 말씀을 판단하는 필터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어떤 것도 주님 말씀으로 거를 때 진실과 거짓이 구별됩니다. 사람이 해결못하는 어떠한 방대한 데이터도 주님의 말씀 한마디로 답이 나옵니다. 주님말씀에다 대고 불완전한 사람의 설로 왜 이게 설명이 안되지 하는 고민은 이상합니다. 말이 안되니까요.

나의 지혜의 범위를 넘어 계시하시는 성령님을 의존합니다.

오늘 너무 길게 썼습니다. 사랑합니다.
------------------

천지를 창조하시고 어제 오늘 내일 동일하신 주님
오늘은 주님의 진리를 찬양하기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어제 오늘 내일 동일하게 진리를 선포합니다.
천지만물은 세월에 변하고 인간의 마음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지만
주님의 말씀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동일하게 진리를 선포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완벽해서 부족한 인간의 어떠한 지혜로도 담아낼 수 없고,
빼고 더함을 허락지 않으신
흠이 없되 비밀스러워 아무에게나 보이지 않으시는 주님의 깊은 진리는
나를 자유케 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주님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주님을 알기 원합니다.
부르짖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고 크고 비밀스러운 것들을 보이시기 원하시는 주님
나에게 더 갈급함을 주시되
입술의 꿀과 같은 주님의 달콤함을 알게 하시어 더 갈급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이 서려있는 말씀의 한 자라도 가볍게 지나치지 않게 해 주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진리를 깨닫게 해 주세요.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리신

예슈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런던에서 현준 드림,

No comments:

Post a Comment